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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리가 안 느껴져요 — 척추마취가 퍼지던 그 몇 분의 시간

"다리가… 다리가 안 느껴져요."수술이 시작되기 전, 나는 이 말을 참 많이 들었다. 척추마취가 막 퍼지기 시작한 산모들이, 겁에 질린 목소리로 하는 말.제왕절개는 대부분 부분마취로 한다. 산모는 깨어 있고, 아기가 나오는 순간을 소리로 함께 맞는다. 좋은 방식이지만, 딱 하나 낯선 게 있다. 자기 몸의 절반이, 서서히 사라지는 감각. 마취약이 들어가면 처음엔 다리가 따뜻해진다. 그다음 무거워지고, 저릿해지고, 이내 내 것이 아닌 것처럼 멀어진다. 분명 거기 있는데 만져도 남의 살 같은 느낌. 처음 겪는 사람에겐 그게 꽤 무섭다."제 다리가 없어진 것 같아요."그렇게 말하는 산모의 손을 나는 잡는다. 그리고 말한다. "정상이에요. 마취가 잘 되고 있다는 뜻이에요. 곧 아기 만날 거예요. 저 여기 있어요...

수술방 이야기 2026.07.14

벌에 쏘이거나 벌레에 물렸을 때 — 응급처치와 위험 신호(아나필락시스)

야외 활동이 많아지면 벌 쏘임·벌레 물림도 흔해지죠. 대부분은 냉찜질하며 지나가지만, 드물게 전신 알레르기(아나필락시스)로 이어지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요. 오늘은 올바른 응급처치와, '즉시 119'인 위험 신호를 정확히 정리해 드릴게요.🚨 가장 먼저 기억할 것 — 쏘인 뒤 전신 두드러기·호흡곤란·입술이나 목이 붓는다면 아나필락시스예요. 망설이지 말고 즉시 119. (에피네프린 자가주사를 처방받아 갖고 있다면 함께 사용하세요.) 📌 이 글은 「가정 응급처치 총정리」의 한 부분이에요. 상황별 응급처치는 여기서 한눈에 볼 수 있어요 → 가정 응급처치 총정리 — 상황별로 찾아보는 아이 응급처치 모음 📸 30초 요약 — 이 부분 캡처해두세요!벌 쏘임은 '침을 빨리 긁어내고 냉찜질' — 단, 전신 두드러..

아이가 베이거나 긁혔을 때 — 상처·출혈 응급처치와 지혈법

아이를 키우다 보면 넘어져 무릎이 까지고, 종이나 칼에 살짝 베이는 일은 셀 수 없이 많죠. 대부분은 집에서 잘 처치하면 되지만, '흐르는 물에 씻어야 할 상처'와 '눌러서 지혈부터 해야 할 상처'는 대처가 달라요. 오늘은 상처 종류별 올바른 처치와, 병원에 가야 할 기준을 정리해 드릴게요.💡 먼저 구분하세요 — 피가 조금 나는 작은 상처는 '씻고 덮기', 피가 콸콸 나는 깊은 상처는 '씻기 전에 눌러 지혈'이 먼저예요. 📌 이 글은 「가정 응급처치 총정리」의 한 부분이에요. 상황별 응급처치는 여기서 한눈에 볼 수 있어요 → 가정 응급처치 총정리 — 상황별로 찾아보는 아이 응급처치 모음 📸 30초 요약 — 이 부분 캡처해두세요!작은 상처는 '흐르는 물로 씻고 연고 바르고 덮기', 피가 많이 나면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