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기는 건강하게 태어났는데, 정작 나는 자꾸 눈물이 나고 이유 없이 가라앉아요. "엄마가 됐는데 왜 행복하지 않지?" 하는 죄책감까지 더해지면 더 힘들죠.먼저 분명히 말씀드릴게요. 이건 당신이 약해서도, 모성이 부족해서도 아니에요. 출산 후 마음이 흔들리는 건 호르몬과 몸의 거대한 변화에 따른 의학적 현상이고, 아주 흔해요. 그리고 중요한 건 — 그 흔들림이 '며칠 가는 것'인지, '치료가 필요한 것'인지, '바로 도움을 청해야 하는 응급'인지 구분하는 거예요. 오늘 그 세 가지를 정리해 드릴게요. 📸 30초 요약 — 세 가지 구분이 핵심① 베이비블루스 — 산모 약 80%가 겪는 '정상'. 출산 3∼5일에 시작해 2주 안에 저절로 좋아져요.② 산후우울증 — 2주 넘게 이어지고 일상이 무너지면 의심. ..